프로야구 팬들에게 시즌 개막을 알리는 신호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4> 발매

2014년 프로야구가 개막된다.
그 어느 해보다 평준화된 전력으로 어느 팀의 팬이든 4강을 기대해볼 수 있는 해이다. 외국인 선수 허용수가 1명 늘어나면서 좋은 외국인 용병을 통해 팀 전력이 확 올라갈 수도, 확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벌써 야구경기장에는 봄이 왔다. 광주에서는 시범경기 때 이미 역대 최다 관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KIA 타이거즈의 새 홈구장인 광주 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하여 수용 관객 수가 늘어난 덕분이지만 그래도 시범경기부터 2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야구의 계절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이미 개막전 표를 손에 넣는 건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다.
몇 년 전부터 겨우내 갈증을 느끼던 프로야구 팬들에게 시즌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어주는 책이 있다. 바로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다.
스카우팅 리포트란 각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이 선수를 평가한 보고서다. 팀에 필요한 선수인지, 몸값은 얼마가 적정한지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 평가한다.
이를 일반 팬들도 볼 수 있게 책으로 묶은 것이 바로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알에이치코리아 펴냄). 2010년 처음 발매되어 곧바로 봄철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고, 5년째 발행되고 있다.

[목 차]

1부

01 기록으로 보는 2013시즌
02 2014시즌 프로야구 10대 키워드
03 프로야구 캐스터, 아나운서
04 최훈과 함께 한 해설위원 예상
05 메이저리그 예상도
06 스프링캠프 리포트
07 2014시즌 외국인선수
08 지난해 1번 지명 선수
09 아마추어 유망주
10 KBO 세이버 매트릭스
11 KBO 세이버 매트릭스2
12 2013달성 주요기록
13 2014트랜젝션
14 순위기록
15 2014시즌 달라지는 것들
16 스카우팅 리포트 필진의 2014시즌 팀별 예상
17 스카우팅 리포트 필진이 말하는 이 선수 터진다
19 야구앱 야구친구 & 베이스볼딕
20 경기일정


2부 스카우팅 리포트

삼성 라이온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스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를 보다 풍성하게 만드는 야구토픽, 카툰, 데이터
매거진 구성의 다양한 읽을거리

실제 스카우팅 리포트를 팬들이 보게 된다면 암호처럼 느껴질 것이다. 실제 스카우팅 리포트는 자세한 설명이 아니라 매우 간단한 메모와 특징에 대한 체크 위주로 이루어지곤 한다. 이 책은 처음 야구에 관심을 갖는 아이, 여성부터 매일 경기를 보고, 경기 결과를 체크하는 야구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를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어 있다.
우선 책을 펼치면 비교적 손쉬운 기록과 함께 2013시즌을 복기하고, ‘국가대표 야구만화가’ 최훈의 카툰이 눈에 들어온다. 다음으로 방송에서 쉽게 얼굴을 접할 수 있는 야구여신들, 얼굴보다 목소리로 더 친숙한 캐스터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방송을 만드는 PD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페이지가 구성되어 야구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쉽게 전달한다.
그리고 골수 야구팬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들도 추가했다. 야구장과 경기 결과에는 상관관계가 있는지, 1군 무대와 퓨처스리그의 수준차이는 얼마나 되는지 데이터를 통해 검증해보는 심화 칼럼도 준비했다.
매년 준비해온 데이터는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세이버메트리션도 고개를 끄덕거릴 다양한 시각의 스카우팅 리포트
아무리 다양한 읽을거리를 준비했다 해도 팬들이 스카우팅 리포트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 선수에 대한 정보와 올해 성적을 예상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 책이 <스카우팅 리포트>란 제목으로 발행되는 이유다. 이 페이지는 매년 현장감, 분석, 재미 등 다양한 측면에 집중했지만 2014년에는 데이터를 통한 선수의 방향성, 분석을 담았다.
주요선수 180명에 대한 최훈의 카툰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야구기자들의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와 다양한 데이터를 한 페이지에 꽉꽉 눌러담은 후, 골수팬이나 전문가가 아니라면 접하기 어려운 야구 데이터를 통해 선수의 장단점을 담았다.
물론 이런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2013시즌 잠시 주춤했던 프로야구 붐이 다시 타오를 기세다.
시범경기의 관중동원은 32%나 상승했으며 그 어느 해보다 평준화된 9개 구단의 전력은 어느 팀의 팬이라도 올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

프로야구의 즐거움을 2배로 키워줄 수 있도록 이 책은 좋은 네비게이터가 되어줄 것이다.

이성훈
SBS 보도국 기자.
메이저리그 담당기자 겸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담당기자 겸 프로야구 담당기자 등 다양한 스포츠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세이버매트리션이지만 시각은 따스한,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시리즈의 새로운 무기.

유효상
일간스포츠, 조인스닷컴, 네이버스포츠를 거쳐 카카오톡을 통한 야구정보 서비스 [야구친구]의 운영의 길을 택한 스포츠전문 코디네이터. [야구친구]의 안드로이드 앱을 발표하여 야구팬들의 놀이터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

이용균
경향신문 기자. [야구멘터리 ~ 위대한 승부]로 가장 이성적인 시각에서 뜨거운 승부를 분석하는 동시에 승부에 진심으로 몰입하는, 최고의 텍스트를 보여주었다. 매년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시리즈를 통해 해학과 센스, 정보, 그리고 애정이 어린 분석을 보여주고 있다.

카투니스트 최훈
[프로야구 카툰],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GM], [돌직구] - 국가대표 야구만화가.
1998년 한국 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1999년에 일본으로 유학, 일본디자이너스쿨 디지털만화과와 사이타마대학 대학원 예술학부 연구과정을 이수한 후, 현재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연재작인 [하대리], 네이버 연재 [MLB 카툰], [삼국전투기]와 [샐러리맨 구보씨] 등을 발표했다.
문학계간지 [버전업]에 [I even kill the dead], [회사원 구보씨의 하루] 등의 단편소설을 게재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의 최훈이란 이름을 만든 건 다름아닌 '야구'와 관련된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면서부터였다.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시리즈에서는 매년 새로운 촌철살인 카툰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