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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세상을 연 넬슨 만델라(내가 만난 역사 인물 이야기)
저자 : 권태선 ㅣ 출판사 : 창비

2015.07.10 ㅣ 192p ㅣ ISBN-13 : 978893644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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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아동 > 아동역사/지리/전기 > 저학년외국위인전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꿈의 씨앗을 심다
용기와 투쟁, 용서와 화해의 상징 넬슨 만델라!


평생 동안 인종차별을 없애고자 노력한 넬슨 만델라의 파란만장한 삶을 균형 잡힌 서술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담아낸 책. 사상 최악의 인종차별정책이라 불리는 남아프리카의 ‘아파르트헤이트’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한 만델라는 27년간이나 감옥에 갇혀 지내야 했다. 하지만 만델라는 치열한 투쟁을 통해 마침내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없애는 데 성공하고, 전 세계의 지지를 받으며 남아공 흑인 최초로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 책은 억압받는 이들의 가슴에 자긍심과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꿈의 씨앗을 심은 만델라의 업적을 소개하는 동시에, 중요한 순간마다 닥친 만델라의 고뇌를 살핌으로써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한층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만델라의 기나긴 여정을 다룬 이야기에 걸맞게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삽화가 몰입을 돕는다. ‘내가 만난 역사 인물 이야기’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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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부 어린 시절
1. 추장의 아들
2. 지도자는 목동과 같다
3. 대학에서 쫓겨나 도시로 탈출하다

2부 자유를 향한 기나긴 투쟁
4. 싹트는 의식
5. 아파르트헤이트와 비폭력 불복종 운동
6. 최초의 흑인 법률 사무소를 열다
7. 거듭되는 패배
8. 자유헌장과 반역죄
9. 샤프빌 대학살
10. 민족의 창과 무력 투쟁
11. 체포되어 감옥으로
12. 만델라의 최후 진술

3부 로벤 섬의 무기수
13. 죄수 번호 46664호
14. 감옥을 대학으로
15. 간수도 내 편으로
16. 고통받는 가족들
17. 암살 기도
18. 아프리칸스어 교육 반대 투쟁
19. 흑인 의식 운동

4부 승리를 향하여
20. 만델라를 석방하라
21. 적과의 대화
22. 무너지는 아파르트헤이트
23. 마침내 자유를!

5부 자유 남아공의 출범
24. 최초의 흑인 대통령
25. 화해를 향하여
26. 진실을 밝히되 용서하자
27. 세계의 원로로
28. 만델라 이후의 남아공

부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
넬슨 만델라 연보

참고한 책과 사이트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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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친구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청년 만델라
남아프리카의 조그마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차별받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됐던 넬슨 만델라. 만델라가 태어날 당시 남아프리카는 영국의 지배를 받는 식민지였다. 훗날 독립국이 된 뒤에도, 남아프리카 땅 위에서 흑인들이 백인들로부터 받는 모욕적인 차별은 점점 심해져만 갔다. 이에 맞서 ‘아프리카 민족회의’ 등의 저항 운동 단체들은 차별받는 흑인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투쟁한다.
이 책은 그러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서서히 성장하는 젊은 만델라의 모습을 포착했다. 만델라는 한때 그저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소망인 적도 있었지만, 한결같이 인종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을 만나 함께 숨 가쁜 저항 운동의 세계로 들어선다. 그리고 흑인 해방은 오로지 아프리카 흑인만의 힘으로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가, 자신보다 더욱 해방 투쟁에 헌신적인 백인, 인도인 친구를 만나며 생각을 달리하게 된다. 피부색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고통을 함께 겪고 있는 사람들끼리 힘을 합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 것이다. 훌륭한 친구들을 만나며 성장해가는 만델라의 인간적인 면모는 ‘위인’이라는 호칭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을 좁혀 준다.

끊임없는 고민과 결단력으로 돌파한 아파르트헤이트

“아프리카 흑인들은 이 나라를 공평하게 나눠 갖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우리 사회에 대한 정당한 몫을 원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평등한 정치적 권리를 원합니다. (…) 저는 제 삶을 이런 투쟁에 바쳐 왔습니다. (…) 저는 모든 사람이 조화롭고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사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를 굼꿉니다. 그것이 제가 살아가는 목표고, 이루고자 하는 이상입니다.” (책 85~86면)

『차별 없는 세상을 연 넬슨 만델라』에서는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펼치던 만델라가 무장 투쟁의 총사령관으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차분히 짚는다. 만델라는 흑인들이 백인과 함께 대문을 사용할 수조차 없는 치욕적인 현실에 치열히 저항하기로 굳게 마음먹는다. 그에 따라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법률 사무소를 열어 억울하게 범죄자가 된 흑인들을 돕고, 민족회의 동지들과 함께 꿈꾸는 남아프리카의 미래를 ‘자유헌장’으로 정리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백인 정부가 흑인들을 무차별로 학살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하자, 만델라는 더 이상 비폭력 투쟁만으로는 평화가 올 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때 결단력 있게 생각을 바꾸면서도 결정을 거듭 되돌아보는 만델라의 태도가 인상적이다. 자신의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반복되는 패배의 요인을 곰곰이 따져 보고, 민족회의의 계획이 부실한 경우에는 반대 의견을 말하기도 하며,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만델라의 노력이 책 속에서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인내와 지혜로 승화한 27년간의 감옥 생활
결국 만장일치로 동지들을 설득한 만델라는 백인 정부를 상대로 무장 투쟁을 벌이지만, 정부는 만델라와 동지들을 체포해 죽을 때까지 감옥에 갇혀 있어야 하는 종신형을 선고한다. 감옥 속에서 만델라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모욕하는 뜻을 담은 반바지를 강제로 입어야 했고, 머리와 발이 벽에 닿을 정도로 좁은 감방에서 지내야 했다. 무엇보다 고통스러운 것은 가족을 돌볼 수 없었던 점이다. 6개월에 한 번만 가족과 편지를 주고받고 면회를 할 수 있었고, 그마저 편지 내용이 새까맣게 지워지거나 겨우 30분만 대화할 수 있을 따름이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건만 장례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차별 없는 세상을 연 넬슨 만델라』는 이러한 만델라의 인간적인 고뇌를 헤아려, 그 역시 초인이 아니라 한 명의 아들이자 남편이며, 아버지였음을 느끼게 한다.
고통을 받으면 그저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편, 고통을 승화시켜 숭고한 인격을 갖추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은 만델라가 바로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었기에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음을 주목하고, 로벤 섬 감옥에서의 삶을 자세히 묘사한다. 감옥 안 현실이 아무리 고통스러울지언정 만델라는 끝내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감옥 안에서 동지들을 격려하며, 감옥을 살아 숨 쉬는 대학처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결국 지독한 간수들마저 그의 인품을 인정하게 된다. 이렇듯 책에 등장하는 여러 에피소드들은 만델라가 감옥 안에서 점차 성숙해지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로 비춘다.만델라의 끈질긴 노력은 1980년에 빛을 보게 된다. 오로지 흑인 해방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바치고, 온갖 회유와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수십 년째 감옥에서 버티고 있는 만델라를 젊은 흑인들이 지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곧이어 전 세계적으로 만델라 석방 운동이 일어나고,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만델라는 남아공 정부에 인종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협상을 제안한다. 이때 만델라가 정부 관계자들과 밀고 당기며 대화하는 모습은 토론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극적인 장면이다. 결국 만델라의 지혜와 국제 사회의 압력에 굴복한 남아공 정부는 아파르트헤이트를 없애는 데 동의하고, 만델라는 감옥에 갇힌 지 27년 만에 풀려난다.

포용으로 일구어 낸 ‘진실을 밝히되 용서하자’

“우리가 무관심과 냉소, 이기심 탓에 인도주의라는 이상에 따라 살지 못했다는 말을 다음 세대로부터 듣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 진실한 우애와 평화의 아름다움이 모든 금은보화보다 더 귀중하다고 말한 킹 목사가 단순한 몽상가가 아니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합시다.” (책 172면)

1994년, 드디어 남아공 사상 최초로 모든 인종이 평등하게 참여하는 선거가 열렸다. 뒤이어 만델라는 의회의 만장일치로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다. 대통령이 된 만델라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로 나아가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아파르트헤이트 아래서 저질러진 잘못을 밝혀내기 위해 출범한 ‘진실 화해 위원회’의 움직임은 특히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만델라가 ‘과거에 범죄를 저지른 백인일지언정, 진실을 밝히면 처벌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내건 것이다. 흑인과 백인 사이에 화해는 불가능하다고 의심하던 사람들도 백인들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듣고, 점차 흑백 통합을 향한 믿음을 키워가게 된다. 나아가 『차별 없는 세상을 연 만델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재 정권을 경험한 나라들이 남아공의 진실 화해 위원회를 모범 삼아 과거를 정리했음을 언급하며, 독자들이 만델라가 살아간 시대를 현재와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준다.
‘흑인 최초의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의 화려한 수사 자체에 얽매이지 않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헌신했던 만델라의 인간적인 면모들은 독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도 여전히 여러 가지 차별이 남아 있진 않은지 뒤돌아보게 한다. 어린이들이 만델라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읽으며, 차별 없는 평화로운 세상은 다른 사람이 이루어 주는 것이 아니며 서로의 다름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풍성하게 가꾸는 보물임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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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권태선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쓴 책으로 『평화를 꿈꾼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장애를 넘어 인류애에 이른 헬렌 켈러』, 옮긴 책으로『바다 이야기』 『그리스·로마 신화 1, 2』 들이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 편집국장과 편집인을 거쳐 현재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허핑턴포스트 고문으로 있습니다.

그린이 흩날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의 어설픈 영웅 안톤』 『나의 아름다운 열두 살』 『운영전』 『아름다운 이별』들이 있으며, 표지를 그린 책으로 『개밥바라기별』『덕혜옹주』 들이 있습니다.*창비에서 제공하는 언론보도자료 홈페이지 www.changbi.com/press에서
보도자료와 책 이미지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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