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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저자 : 이석원 ㅣ 출판사 : 그책

2017.10.07 ㅣ 360p ㅣ ISBN-13 : 978899404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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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준 『보통의 존재』,
그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보통의 존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작가 이석원이 두 번째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현실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그답게 이번 산문집 또한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은 이석원의 언어로 가득하다.
그의 대표작이자 첫 번째 산문집인 『보통의 존재』는 출간하자마자 연애와 결혼, 일과 미래 등 모든 것이 불투명한 젊은이들의 불안감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보통의 존재』를 읽고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독자라면 그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산문집이 더욱 반가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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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형식과 색다른 시도로 이루어진
이야기와 산문의 조화

작가 이전에 한 사람의 창작자로서 그는 무엇을 만들든 전작과는 다르게 만드는 것을 창작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 왔다고 한다. 그렇기에 『보통의 존재』와는 사뭇 다른, 그러나 이석원만의 개성은 살아 있는 전혀 새로운 산문집이 나올 수 있었다.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형식과 내용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독특한 책이다. 여느 에세이처럼 짧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책 한 권을 관통하는 하나의 긴 이야기를 품되 작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집중하여 글을 전개함으로써 ‘산문집’의 형태로 만들어낸 것이다.
언젠가부터 에세이에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넣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으나, 이석원은 자신의 책만큼은 오직 활자만으로 채워지길 원했다. 그는 표지의 작가 소개란에도 자신의 저작과 함께 ‘1971년 서울 출생’이라고만 이력을 적어 놓았는데, 이는 마치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으니 오로지 글에만 집중해 달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오랜 시간 글쓰기에 관해 고민을 거듭해 온 작가가, 비로소 세상에 내놓은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은 이석원의 글이 가진 특유의 흡인력과 속도감은 유지하면서 에세이 본연의 역할 또한 놓치지 않았다. 순간순간 작가의 생각을 드러내는 길고 짧은 글들은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페이지를 넘기도록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쉬어갈 거리’를 준다. 사람과 삶, 사랑이라는 주제에 한결같이 매달려온 작가는 이번에도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표현의 도구로 특별히 ‘말’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 안에는 유난히 많은 ‘말’들이 담겨 있다. 달콤하고 때론 아프기도 하고 쌉싸래하기도 한 온갖 말들은 누군가에겐 언제 들어도 좋은 말들로, 가슴에 남기고 새길 만한 말들로 남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
그 만남을 통해 전하는 삶의 이야기

고즈넉한 찻집에서 ‘이석원’은 한 여자를 만나고 그들은 각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간혹 어떤 주제에 대해서는 쉽게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하면서 그들은 좀 더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이렇게 새로운 ‘관계’는 시작된다. 이것이 단지 그 두 사람만의 이야기일까. 아니, 이것은 그저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게 될 때 으레 밟아가는 과정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작가는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그들만의 법칙을 정해 만남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작가가 전하려는 삶의 이야기와 마주하게 된다.
작가로 살아가기 위해 그가 겪어내야만 하는 치열한 고민의 흔적들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책 한 줄 읽는 것도, 문장 하나를 완성하기도 어려워 고통 받았던 시간에 대한 소회, 작가로서 생계를 잇는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 이 길이 과연 자신의 길이 맞는지에 대한 두려움…… 어찌 보면 『보통의 존재』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삶을 살아가는 문제에 대해 그는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명제에 대해 작가 자신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는 고백 섞인 글을 통해 어쩐지 우리는 또 한 번 위안을 얻고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된다.
이석원은 타고난 에세이스트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현실을 직시하며 글을 쓰는 솔직한 에세이스트이다. 첫 산문집이 다소 무거웠기에 그 무게를 조금 덜어내려 애썼다는 작가는 변함없이 ‘당황스러울 정도의 솔직함’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장 재능을 인정받은 분야에서, 가장 잘 쓸 수 있는 글을 펴낸 그에게, 이제 우리가 『언제 들어도 좋은 말』로 화답해 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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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그것이 이력의 전부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사람이다. 별다른 경력도 없고 내세울 것도 없는 어쩌면 보통 이하의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가진 솔직함을 무기로 풀어내는 글들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그는 서른여덟이 되던 해 어느 날 사랑과 건강을 한꺼번에 잃고 삶의 의미에 대해 반추하다 남은 생을 글을 쓰며 살아가기로 결심한 뒤 지금껏 세 권의 책을 냈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는지는 다음의 발언으로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날,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를 장식하는 수많은 책들이 하나같이 당신은 특별하며 소중한 존재라고 말할 때, 누군가 한 명쯤은 ‘당신 평범해요. 하나도 안 특별하다구요. 근데 그게 뭐 어때요?’ 이렇게 말해주는 작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다른 이가 아닌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작가로서 그의 이러한 태도는 아마도 그가 담담히 풀어내는 글이 어째서 다른 이들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게 읽히는지를 설명해주는 단서가 될 것이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들을 잘 포착해내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것 역시 일상을 대하는 그의 태도에 기인한다. 자신이 일상에 주목하는 건 단지 그게 작고 소박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가장 거대한 주제이고 가장 크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런 그가 계속 일상에 주목하며 자신과 타인, 관계,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 미워하는 사람 등 일상에서 벌어지는, 남들은 흔히 지나치는 것들을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한, 그의 글은 여전히 세상에 유효할 것이다.
그는 오늘도 하루라도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이 써야 하는 것이 글이라고 믿으며 쓰고 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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