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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어증입니다, 일하기 싫어증
저자 : 양경수 ㅣ 출판사 : 오우아

2016.11.15 ㅣ 280p ㅣ ISBN-13 : 978895464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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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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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말 못할 일을 묵묵히 견딘 당신을 위한 직장인 사이다! 매일매일이 전쟁통인 직장인의 피 말리는 하루, 평범한 회사원들의 폭풍공감을 자아낸 통쾌한 한 컷! 약치기 그림에세이이다. 양경수 작가가 그동안 그려온 *약치기 그림*에 미공개컷들을 더했다. 각각의 장면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위트 있는 한 컷 그림이지만, 출근부터 퇴근까지 직장인의 24시간을 완벽하게 재구성한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매일 반복되는 직장인의 고투를 담은 장편 그림책처럼 느껴진다. 회사에서 말이 잘 안 나오고 혼자 있고 싶은 직장인의 증세를 두고 *일하기싫어증*이란 새로운 병명을 만드는가 하면, 직장상사로 인해 얻은 화병인 *상사(上司)병* 등 몸과 마음이 아픈 직장인들의 증세를 고스란히 담아낸 *신조어*들을 양산한 양경수 작가에게 한 네티즌은 *도른자… 12시간 줄 서서 기다려야 겨우 만난다는 용한 점쟁이 같은 사람…*이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양경수 작가의 그림 속 직장인들은 대개 웃고 있다. 마치 *바른 생활* 교과서나 자기계발서 속 삽화의 인물들처럼 환하게 웃고, 우수사원 표창이라도 줘야 할 것처럼 열정이 넘쳐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웃음을 머금은 채로 읊조리는 말들은 심상치 않다. 도무지 끝나지 않는 야근과 거래처의 갑질, 상사의 부조리한 지시, 감정노동, 박봉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웃음 속 진짜 이야기들이 양경수 작가가 손글씨로 꾹꾹 써넣은 대사에 실려와 가슴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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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들어가며_ *그냥 회사 다녀요*006
출근_ 우리 존재 화이팅! 012
오전근무_ 시발업무始發業務 046
점심시간_ 밖에 나오니까 참 좋다.090
오후근무_ 근근이 버틴다 112
야근_ 긴 하루가 가네. 난 또 집 못 가네 170
번외편 회식_ 파도가 몰려온다 198
퇴근_ 괜찮아, 어차피 안 괜찮으니까 210
주말_ 워어어어얼화아아아수우우모옥금?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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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거래처 갑질, 또라이 상사, 감정노동, 박봉…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겐 견뎌야 할 게 너무 많다!

오늘도 말 못할 일을 묵묵히 견딘
당신을 위한 직장인 사이다!

매일매일이 전쟁통인 직장인의 피 말리는 하루,
평범한 회사원들의 폭풍공감을 자아낸 통쾌한 한 컷! 약치기 그림에세이


2016년 한 해 출판계에는 *직장인 서사*를 담은 책들이 독자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그 가운데서도 단연 눈길을 끈 책으로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가 있다. *보람*을 싸들고 온 사장에게 *어디서 개수작을!*이라고 일갈하며 손가락으로 돈을 그려 보이는 당돌한 회사원. 이 책의 파격적인 삽화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일러스트레이터처럼 보이지만,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의 삽화를 그린 양경수 작가는 이 책 이전에도 이후에도 꾸준히 대한민국의 보통 사람들, 그중에서도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한 컷 그림으로 그려왔다. 사람들이 환호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페이스북에서 *약치기 그림*이라는 타이틀로 우직하게 연재해온 그의 그림은, 최근 *직장인 사이다*로 불리며 매일매일 조직생활의 부조리와 고난을 견디는 직장인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양경수 작가가 그동안 그려온 *약치기 그림*에 미공개컷들을 더해 첫번째 책을 출간한다. 각각의 장면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위트 있는 한 컷 그림이지만, 출근부터 퇴근까지 직장인의 24시간을 완벽하게 재구성한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매일 반복되는 직장인의 고투를 담은 장편 그림책처럼 느껴진다. 회사에서 말이 잘 안 나오고 혼자 있고 싶은 직장인의 증세를 두고 *일하기싫어증*이란 새로운 병명을 만드는가 하면, 직장상사로 인해 얻은 화병인 *상사(上司)병* 등 몸과 마음이 아픈 직장인들의 증세를 고스란히 담아낸 *신조어*들을 양산한 양경수 작가에게 한 네티즌은 *도른자… 12시간 줄 서서 기다려야 겨우 만난다는 용한 점쟁이 같은 사람…*이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양경수 작가의 그림 속 직장인들은 대개 웃고 있다. 마치 *바른 생활* 교과서나 자기계발서 속 삽화의 인물들처럼 환하게 웃고, 우수사원 표창이라도 줘야 할 것처럼 열정이 넘쳐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웃음을 머금은 채로 읊조리는 말들은 심상치 않다. 도무지 끝나지 않는 야근과 거래처의 갑질, 상사의 부조리한 지시, 감정노동, 박봉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웃음 속 진짜 이야기들이 양경수 작가가 손글씨로 꾹꾹 써넣은 대사에 실려와 가슴을 찌른다.

열정페이? 페이열정!
나는 열정 정가제 회사원입니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지쳤다. 한 달에 100시간이 넘는 살인적인 초과근무 끝에 일과 삶에 대한 막막함과 절망을 SNS에 토로하다 끝내 자살한 일본의 한 신입사원의 이야기는 남 일이 아니다. 회사에 열정을 바쳐라, 참고 견디며 배우다보면 너도 이룰 수 있다는 자기계발의 신화는 이제 와 평범하고 정직한 사람들을 비웃고 모멸하는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양경수 작가의 그림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던 *참고 견디라*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고상한 조언들에 *내가 왜?*라는 물음표를 날리며 정면으로 따귀를 후려친다.

성장과 성과, 열정과 배움 등 기성세대와 회사측이 젊은 세대에게 누차 강조하는 가치들 앞에서, *돈 준 만큼만 일하겠다*며 *열정 정가제*를 당당하게 선언하는 회사원들의 모습은 도발적이기까지 하다.

이 책을 보면서 회사의 간부급들이나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저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이나 하다니 요즘 것들은 정신상태가 글러먹었어* 하고 혀를 끌끌 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요즘 것들의 터무니없는 어리광* 내지 *이기주의*로만 보기엔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끌어안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애처롭고 가혹하다.

자기 컨디션에 따라 이리저리 종잡을 수 없게끔 지시사항이 바뀌는 제멋대로 상사 때문에 말단사원들은 병이 걸릴 지경이고, 나는 너의 가족이 아니고 남이니 제발 예의를 갖춰달라 말하고 싶지만 회사의 *진상*들은 수시로 *가족 같은 회사*랍시고 태클을 걸어온다. 참고 또 참으며 웃음으로 응대하지만, 하루해가 저물면 속이 끓고 눈물이 난다.

야근은 끝날 줄 모르고 회사원들은 휴일에도, 심지어 명절에도 집에 가지 못한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저녁엔 사무실 책상에 컵라면과 삼각김밥, 혹은 편의점 도시락을 펼쳐놓고 엄마밥을 그리며 슬픈 *도형놀이*를 한다. 복도 한구석에서 혹은 캄캄해져가는 사무실 창밖을 바라보며 *너무 힘든데 힘들다 말하기 힘든 세상이라 더 힘들어* *긴 하루가 가네, 난 또 집 못 가네*라고 중얼거리는 직장인들, 가족을 위해 굴욕을 견디며 일하지만 사랑하는 가족보다 원수 같은 직장상사와 보내는 시간이 인생에서 몇 배는 더 많은 평범한 노동자들…… 양경수 작가의 직장인 그림은 우리 시대의 초상화이다.

*저기요, 무슨 일 하세요?*
*그냥 회사 다녀요.*
내 직업은 회사원, 싫어도 아파도 그저 웃지


*맞아, 맞아* *아, 웃겨 죽겠다!*를 연발하면서 밥벌이라는 전쟁터에 내던져진 우리 자신의 웃기고 눈물겨운 자화상을 읽어가다보면, 어느새 이 책의 결말에 이를 것이다. 양경수 작가가 *주말*의 영단어는 *우사인 볼트*요 한자어는 *찰나*라고 짐짓 눙쳤듯, 마지막장 *주말*편이 다 흘러가면 이 책의 대단원도 다가온다. 그리고 누군가가 다가와 귓속에 속삭여주는 이 책의 마지막 *한마디*는 세상의 모든 월급쟁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혹시 당신도 요새 일하기싫어증이나 상사병에 걸린 것은 아닌가? 아파도 아프다는 말을 할 곳도 없고 아침에 일어나면 그저 막막하고 도망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일하기싫어증이다.
이 책은 당신의 *일하기싫어증*을 치료해주지는 못한다. 다만 이러저러해서 당신이 힘들고 아픈 것은 아니냐고 회사생활 속 다양한 일상적인 장면들을 통해 되묻는다. 그러니 당신은 그저 이 책을 읽으며 아, 내가 이랬구나, 이래서 아팠구나 웃고 울고 공감하면 된다. 어차피 노동과 밥벌이는 계속되므로. 우리가 아무리 일하기 싫다고 외쳐봐도, 웬만하면 우리는 도망칠 수 없으므로. 고된 삶의 조건 속에서 자기 자신을 영영 잃지는 않게끔, 우리는 가끔씩 이 책 속의 직장인들처럼 우리와 많이 닮은 것들을 들여다보고 보살피며 계속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피곤한 몸으로 잠을 청하지만 내일이 올까 겁이 나 잠들 수 없어.
언제부턴가 멋지게 사는 거보단 먹고사는 게 중요해졌어.
힘든데 너무 힘든데 힘들다 말하기가 힘든 세상이라 더 힘들어.
내 삶의 빛은 보이지 않고 빚이 쌓이네. (…)

내 일이 좋았던 적 언제였나. 내일이 기다려진 적 언제였나.
내 삶을 사는 건지, 아님 누군가 내 삶을 산 건지.
참했던 어린 시절 언제였나, 비참해진 나의 시간 언제 왔나.

웃어야 해, 웃어야 해, 웃어야 울음을 감출 수 있네.
참아야 해, 참아야 해, 참아야 아픔을 가릴 수 있네.

저기요, 무슨 일 하세요.
그냥 회사 다녀요. 무슨 일 하세요.
저도 그냥 회사 다녀요.
_「들어가며_*그냥 회사 다녀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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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그림을 그릴 때가 제일 행복해요!*
각종 SNS에서 *그림왕 양치기*라는 예명으로 직장인, 대학생, 아기엄마 등 일반인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다양하고 재치 있는 그림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불교를 현대적으로 색다르게 재해석하여 작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시를 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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