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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다 그치
저자 : 이지은 ㅣ 출판사 : 시드앤피드

2019.08.19 ㅣ 240p ㅣ ISBN-13 : 9788965708391

정가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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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하고 싶은 날에』 이지은 작가의 신작

마음 시린 누군가에게 전하고픈 하반기 최고의 감성 에세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사랑과 이별, 그러나 실연의 아픔은 모두 개별적이다. 온전히 혼자서 감당해야 할 몫인 것. 세상에 아프지 않는 이별이 있을까? 마음을 내준 만큼 상처는 깊고 또 길다.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딛고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사랑은 끝났지만 삶은 계속되므로. 『짠 하고 싶은 날에』로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낸 이지은 작가가 이번엔 감수성 짙은 에세이로 돌아왔다. 사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참 좋았다, 그치』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포착한 이이영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우리의 마음속 아련한 추억들을 소환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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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프롤로그

PART 1. 하필 오늘, 이별
달고나 말고
잊혀지고 잊어간다는 것
SCENE 29. 다섯 번째 여름
하필 오늘, 이별
이렇게 헤어질 줄 알았더라면
최선의 결말
시차
신조차 도와줄 수 없는 변덕
때로는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것
엇갈린 계절, 나는 아직 여름
마음대로 되는 마음 같은 건 없어서
절망
잘했어
나쁜 바람
네가 받은 벌
이별을 예감하던 밤
너는 어땠을까
48분

이제 그만 마음에서 나자
보편적인 결말, 그래서 더 서러운 이별
견뎌야 하는 시간에 지지 않기 위하여
닮은 사람
내가 선택한 이별
나도 한 번쯤은 너에게
그 시절 너라는 존재는
취중 진담
내 탓
낯선 하루
찰나
고작 이런 위안
상실
일기장
마지막 여행
취한 밤

PART 2. 이별, 참을 만한가요
이름
나를 위해, 넌 반드시
봐달라고, 더 반복할 힘이 없다고
멈춰버린 회전목마처럼
둘만 아는 이야기를 조금 하고
우리, 멈춰진 시간의 용도
미련
알면서도 모른 척했던
회상
참 좋았다, 그치
길치의 기억법
그리움
사라진 도시, 잠겨버린 섬
어떤 밤
낙서 꽃
단서
나에게는 어려웠고, 너에게는 쉬웠던 일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가십거리
초라한 위로
어른의 맛
우리를 어른으로 만드는 것
독한 사람
이별 후
우리 너무 아깝잖아요
술과 사랑
혹은 사랑하지 않았었거나
언젠간 사랑이었던, 이제는 낯선 사람
내 사람들
혼잣말
이별, 참을 만한가요

PART 3. 우리는 또다시, 그리고 반드시
내가 나에게 바라
세상의 약속
희망
결국 행복해지고야 말 테니까
마지막 전언
네가 떠올랐던 건 아니고
겨울 나무
그러니 힘내라는 말은
이별, 그뿐
네가 나에게 그렇듯이
나는 당신이 아름답다, 말해주었던 풍경
작은 바람
소소한 다정함
홀로서기
엔딩
우리는 무엇을 위해
운명 vs. 의지
슬픔이 우리를 덮쳐오는 날에는
영원한 것은 없어서
그때는
진부한 명제
사랑하기 좋은 핑계
기어코 사랑
당신이 내게 그래줄 수 있을까요
절제
양팔 저울
해설지
다시 사랑을 한다면
기억 라벨
기적
사랑이 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이별 앞에서 잊어서는 안 되는 것
다시 사랑을 하자
언젠가의 이별로부터 배운 것
사랑, 그것
잃어서는 안 되는 것
우리는 또다시, 그리고 반드시
기억해요
연애
언젠가 사라진다 하더라도
Hello, stranger

에필로그

[본 문]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그의 눈동자 안에서
내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요.
사랑, 그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란 걸
그만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내가 더 잘 알아서.
- 63쪽 ‘마음대로 되는 마음 같은 건 없어서’

미칠 만큼 좋아하는 걸 하라잖아.
밤새 생각나는 그런 것.
그래서 너를 사랑했던 거야.
좋아서, 밤새 생각나서.
‘결국’ 세상의 보편적인 공식 앞에
당연한 듯 상처 입고 말았지만
돌아가더라도 나는 네 손을 잡았을 테니
후회란 것이 남았을 리 있나.
사랑하기, 또는 아주 많이 사랑하기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다니까.
좋아서,
밤새 생각나서.
- 51쪽 ‘잘했어’

때로는 아무것도 힘주어 노력하지 않기로.
다가오다 사라지고
밀려들다 쓸려나가는 모든 것들을
그저
구경하듯 바라보기로.
견뎌내야 하는 시간에
지지 않기 위하여.
- 72쪽 ‘견뎌야 하는 시간에 지지 않기 위하여’

너와 내가 닮아간단 말,
참 좋았었는데.
내게 남은 너의 모습을 지우라 하니
네가 지워지긴 하는지
이러다 나를 잃어버리고 마는 것은 아닌지
두렵고 두려울 뿐,
방법을 모르겠다.
- 75쪽 ‘닮은 사람’

“이건 좀 더 어른의 맛이에요.
향도 맛도 복잡해요.”
내게 건넨 칵테일을
바텐더는 그렇게 설명했다.
칵테일 이름은 잊었는데
그 문장만큼은 선명해.
그렇죠, 어른이란 건
원래 이렇게 복잡한 거죠.
나만 그런 게 아닌 것 맞죠.
- 140쪽 ‘어른의 맛’

내가 아닌 이의 삶에 기웃거리게 되는 것,
다른 이들이 쥐고 있는 행복이 부럽지 않은 것,
평범한 일상에
누군가가 스며들어
특별한 날들이 되는 것,
내 삶에 또 한 번 그런 기적이 올까요.
- 216쪽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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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안녕…
언젠간 사랑이었던, 이제는 낯선 사람!


알고 있다.
언젠가 여기서도 네가 떠오르지 않는 날이 올 것이다.
흐르는 물 같은 것, 새어나가는 모래 같은 것.
대단할 것도, 유난 떨 것도 없이 당연한 것.
벌도 아니고, 상도 아닌 것.
잊혀지고 잊어간다는 것은 그런 것이니까.

『참 좋았다, 그치』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되새기게 한다. 우리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 가슴 저리게 아름다운 순간, 그와 나만이 공유하던 순간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사랑은 아픔의 또 다른 이름이라서, 천국과 지옥을 함께 데려온다. 나를 향한 그의 사랑이 저물 때, 차마 붙잡지 못하고 그 뒷모습을 지켜만 봐야 할 때, 그간의 모든 행복은 칼이 되어 심장을 도려낸다. 아픔의 시간은 강물처럼 흐르고, 어느 날 문득 잔잔한 마음으로 그를 되새기게 될 때, 나는 비로소 그와 함께한 모든 시간을 껴안을 수 있게 된다. 차마 사랑이라 믿을 수 없었던 아픔의 순간까지도.
때론 애틋하게, 때론 담담히, 지나온 시간을 하나씩 되짚는 이지은 작가의 글은 개별적이되 보편적인 사랑의 탄생과 소멸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더불어, 사랑의 모든 순간을 포착한 이이영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우리의 마음속 아련한 추억들을 소환해낸다. 흔들리는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별의 아픔으로 밤을 뒤척이는, 이제는 웃으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사랑의 끄트머리에 선 모든 이들에게 『참 좋았다, 그치』는 가장 큰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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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노력으로 극복 불가능한 자연재해를 겁낸다.
예를 들면 병, 나이 듦 그리고
‘오래 머물지 않는 사람의 마음’ 같은.
《짠 하고 싶은 날에》 (시드앤피드, 2016)
《평범해서 더 특별한》 (경향비피, 2017)
E-mail coky3@naver.com
instagram @diario_de_jieun

그린이 이이영
다음 웹툰 〈가랑가랑〉, 〈머리 위로 부는 바람〉
E-mail 22zzo@naver.com
instagram @22z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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