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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모 대표시 101-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저자 : 양광모 ㅣ 출판사 : 푸른길

2022.06.15 ㅣ 228p ㅣ ISBN-13 : 9788962919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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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시 > 한국시
“나는 몰랐다. 삶은 동사가 아니라 감탄사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열다섯 권의 시집에서 시인이 그러모은 101편


일상의 언어로 삶을 그려내는 시인 양광모의 대표작을 모았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자그마치 십 년 동안 그는 시인의 자리에서 시를 써 왔다. 시인은 “누구라도 한때는 시인이었”(「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이 평생을 시인으로 살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시인이 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그것은 어떤 순간일까. “식은 커피를 마시거나/ 딱딱하게 굳은 찬밥을 먹을 때/ 살아온 일이 초라하거나/ 살아갈 일이 쓸쓸하게 느껴질 때/ 진부한 사랑에 빠졌거나/ 그보다 더 진부한 이별이 찾아왔을 때”(「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그럴수록 가슴 뭉클한 순간을 찾아내려는 과정이 우리를 시인의 자리로 이끈다. 시는 ‘발견’에서 오는 것이다. 시인은 일상의 발견에서, ‘나’의 발견에서, 어제와 오늘의 발견에서 ‘삶’으로, ‘당신’으로, ‘내일’로 시적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 그 여정에서 시인이 발견한 인생의 비밀이란 바로 이런 것. 어쩌면 삶이라는 건 “종이비행기”처럼 “날아다니는 시간”보다 “접는 시간”이 긴 무언가일지도 모른다.

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펄럭이는 날개가 아니라 펄떡이는 심장이라는 것을// 진정 한 비상이란/ 대지가 아니라 나를 벗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인생에는 창공을 날아오르는 모험보다/ 절벽을 뛰어내려야 하는 모험이 더 많다는 것을
_「나는 배웠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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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시인의 말

I.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비 오는 날의 기도/12월 31일의 기도/우산/무료/인생 예찬/멈추지 마라/희망/눈물 흘려도 돼/아직은 살아가야 할 이유가 더 많다/심장이 두근거린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술잔 마주 놓고/아버지, 깊고 푸른 바다/나는 배웠다/꽃을 모아 시를 쓰네/우체국으로 가는 길/시 권하는 사회/시는 사랑이라네/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가장 넓은 길/하루쯤/가장 위대한 시간/살아 있는 한 첫날이다/누군가 물어볼지도 모릅니다/눈 내리는 날의 기도/그대 가슴에 별이 있는가/가을/가을날의 묵상/겨울나기/겨울 나목

II. 내 살아 한 번은
운명 같은 사랑 그리운 날엔/애평선愛平線/내가 사랑하는 여자/가을은 단 하나의 언어로 말하네/가을 편지/겨울 편지/물의 노래/내 살아 한 번은/2월 예찬/4월이 오면/봄/꽃/별/참 좋은 인생/마음꽃/작은 위로

III. 와온에 가거든
와온에 가거든/어머니/추석/고마운 일/인생/행복의 길/봄 편지/사랑은 만 개의 얼굴로 온다/새봄/입추/9월의 기도/동백/라면/살아가는 일이 어찌 꽃뿐이랴/새/비양도/바다 31/바다 32/떡국을 먹으며

IV. 자작을 좋아하다
봄은 어디서 오는가/고구마/국수/소나무/원대리에 가시거든/바닥/가을 남자/밥향/그냥 살라 하네/부부를 위한 기도/12월의 기도/커피/밥만 먹자고 이 세상까지 왔겠는가/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푸른별 카페/자작을 좋아하다/캬

Ⅴ. 별빛을 개어
어느 날 길 위에 멈춰 서서/동행/용서 하나 갚겠습니다/새해/5월의 말씀/소나무를 생각한다/꽃화분 등에 지고/나보다 더 푸른 나를 생각합니다/순댓국/연리지 부부/고드름/해바라기/고맙다/별빛을 개어/그대 가슴에 별 몇 개/별에 당첨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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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펄럭이는 날개가 아니라 펄떡이는 심장이라는 것을// 진정 한 비상이란/ 대지가 아니라 나를 벗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인생에는 창공을 날아오르는 모험보다/ 절벽을 뛰어내려야 하는 모험이 더 많다는 것을
_「나는 배웠다」에서

“오직 단 하나의 언어로만 이야기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시인

언뜻 보면 진부하고 평범해 보이는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다채롭고 특별한 순간을 찾고자 한다. 걱정과 고민으로 점철된 일상 사이사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징검다리처럼 놓는 마음. 인생이란 극복하고 이겨 내야 하는 것일까, 통과하여 나아가는 것일까. 여기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당장의 극복과 반전을 꾀하는 말이 아니다. 되도록 멀리, 되도록 오래 삶을 살아가고 사랑하게 하는 말이다. “어둠을 이겨 내는 것”이 “한낮의 태양이 아니라 새벽 여명”(「희망」)인 것처럼. 우리를 내일로 이끄는 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떤 후회와 좌절이 “안개로 밀려오고”, “낙엽으로 떨어지고”, “눈처럼 쌓이”더라도 잘 건너가 보자는 메시지가 “촛불”(「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처럼 시집 곳곳을 밝히고 있다.

이제 곧 눈 덮인/ 겨울밤 찾아오려니/ 우리 함께 불가에 앉아/ 오직 단 하나의/ 언어로만 이야기하자// 사랑하였노라 사랑하였노라 사랑하였노라
_「가을은 단 하나의 언어로 말하네」에서

생의 마지막 날에/ 아무도 묻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오직 한 사람/ 당신 자신에 게는 대답해야만 할 것입니다/ 나는 한 번뿐인 삶을/ 정녕 온 힘을 다해 힘껏 살았노라고
_「누군가 물어볼지도 모릅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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