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인 한국의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소설은 신진평론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류철균씨가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내놓은 첫번째 소설이다. 전환기적 광기의 시대에 청춘만이 분출할 수 있는 知와 사랑과 욕망의 추구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지식인...
오렌지는 잘 읽히고, 이른바 현대성이란 것에도 나름의 진지한 접근을 하고 있다당선작을 꼭 내어야 한다면 단연 오렌지쪽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근년 들어이런 종류의 작품이 점차 유형화하는 추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적당한 이국정취, 빠르고 감각적인 문체, 시점...
후보작으로는 최연소 작가 천운영의 `명랑`에서 중견 작가 성석제의 `저녁의 눈이신`을 거쳐 원로작가 최일남의 `석류`에 이르는 등 총 열 편이 뽑혔다. br
그 중 본심에 이름을 올린 일곱 편 중에서 두 번의 투표를 행한 끝에 방현석의 `존재의 형식`이 당선작으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