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문학상 수상작인 『꽃게 무덤』 이후 4년 만에 펴낸 권지예의 네 번째 소설집 『퍼즐』이 나왔다. 모두 일곱편의 중·단편이 실린 『퍼즐』은 권지예 특유의 빼어난 상징과 은유가 모자이크처럼 정교하게 어울리며, 격조 높고 생동감 넘치는 예술적 장치로 이번에도 그녀만의 탁...
모르는 게 있을 때 사람들은 뭘 할까? 검색이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특별할 것 없는 몇 가지 단어들을 검색한 사람들이 차례로 사건에 휘말린다. 순진한 후배가 성폭행범으로 몰리고, 이기적인 상사가 갑작스레 자살을 하며, 바람둥이 친구가 여자에게 찔려 사경을 헤맨...
"떨림"을 잇는 또 하나의 고품격 연애 에세이 "설렘"
우리를 설레게 만든 작가들은 자신들이 진짜 연애도 그렇게 아름답게 했을까? "설렘"은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한 "떨림"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가슴이 찡하고, 때로는 떨리며, 이따금 너무 솔직한 이 시대 소설가들의...
2003년 한국 문단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등단한 이후, 늘 새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온 소설가 박민규의 신작 장편소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온라인서점 예스24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연재 초기부터 ‘박민규의 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