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편력기》는 7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 대학을 거친 세대가 경험한 소위 운동권문화, 민중문화라 불리는 미디어와 시장을 지배하는 문화 경험 중에서 대중문화에 관한 것만을 다루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들은 어떤 식으로든 개인 안에 흔적을 남긴다. 또한 각자가...
하루아침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새로운 세상을 열고, 이 시대 어떤 무기보다 더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 21세기. 신무기로 무장한 그 어떤 전쟁보다 치열한 지식 정보 세계의 최전선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한국의 발터 베냐민에 비견되는 석학 이어령 교수는...
이 소설은 작가 백금남이 지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지옥의 중생 하나라도 건지겠다는 서원을 유마라는 인물을 통해 불교 정신을 형상화한 소설이다. 내가 깨닫지 않고는 결코 남을 깨닫게 하지 못한다는 독각의 시대. 그 시대에 대중 불교의 서막을 열었던 사람의 이야기다. 종...
이 책은 안무가 30인의 60여 편에 달하는 작품에 대해 공연을 관람한 시점에서 쓴 글을 그대로 살려 당시 무대의 느낌뿐만 아니라 국내외 무용계의 시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1994년부터 『월간 객석』에 보낸 리뷰를 포함해 파리 유학 시절 전설 같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
제자백가를 대표하는 고전이자, 유가와 더불어 중국 전통 사상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도가의 중심 텍스트인 장자는 그 행간이 넓고 깊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창조적 읽기를 가능케 하기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문인들을 매혹해온 글이다. 장자의 문학적 특성을 살린 새로운 ...
《신라는 어떻게 살아남았는가》는 고구려와 백제의 틈바구니 속에서 최후의 승자가 된 신라의 이야기다. 《전략전술의 한국사》(2014), 《나당전쟁 연구》(2012) 등의 저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 그동안 전쟁사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 이상훈(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