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후쿠시마를 마주한다는 것』은 2013년 봄부터 2014년 여름까지 약 1년 4개월에 걸쳐 일본 6개 지역을 순회한 정주하 작가의 사진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전시 현장에 서 펼쳐진 대화의 기록이다. 이후에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서 대화를 이어가...
이 책 《맹자여행기》는 어떤 고전 해석서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다는 미덕을 갖추고 있다. 맹자의 일생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날줄과 씨줄로 엮여 맹자라는 위대한 사상가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매력적인 책이다. 처음 맹자를 만난다면, 혹은 《맹자》만을 읽었다면, 또 중국이...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지미 헨드릭스의 자서전이 출간되었다. 『지미 헨드릭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의 책인 동시에 『에릭 클랩튼』 『스팅』에 이어 마음산책 뮤지션 시리즈의 세 번째 출간작이다. 스물일곱에 불명의 원인으로 요절한 록스...
도서출판 삼인에서 이번에 출간된『살맛 나는 한국인의 문화』는 정경조, 정수현이 한국인의 문화에 대해 쓴 세 번째 책이다.『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2013)에서는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살펴보려고 시도했고,『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20...
가족이 있고, 집이 있고, 착실하게 연금을 붓고,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하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살아간다. 그러한 *노후 공식*대로만 살면 큰 걱정 없는 미래를 맞을 수 있을 거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날 노인들의 실상은 우리에게 전혀...
『대번영의 조건』은 200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저명한 경제학자 에드먼드 펠프스의 최신작이다.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이 책을 펠프스 만년의 역작으로, 대가의 통찰이 집약된 대담하고 위대한 책으로 평가했다. 그들은 입을 모아 새로운 고전의 탄생을 증언했다.
이...
한국어판 『충분하다』는 쉼보르스카가 생전에 출간한 마지막 시집 『여기』와 사후에 출간된 『충분하다』 전체를 묶은 책이다. 쉼보르스카는 보통 스무 편 정도의 시를 묶어 정규 시집을 출간하곤 했는데, 숨을 거두기 전까지 완성한 시는 총 열세 편에 불과했고, 나머지 여섯 편...
구글의 창립자 래리 페이지는 2012년 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만들어낸 많은 것들이 처음에는 미친 생각처럼 보였죠. 크롬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지난 10년간 우리는 이러한 *미친 생각*들이 모든 산업의 판도를 뒤바꾸고 *미친 사람들*이 시장의 새로운 지...
우리 마을 주변의 암석은 어떻게 이 자리에 있게 되었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덩어리는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일들을 겪어왔을까? *삼엽충을 요리하는* 지질학자 최덕근이 10억 년 전의 한반도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휴머니스트의 신간 《10억 년 전으로의 시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