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성공한 사업가이자 컴퓨터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25년 이상 매진해온 저자 마틴 포드는 『로봇의 부상』을 통해 이 문제에 관해 한발 앞서 고민한 결과를 우리에게 아낌없이 들려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인간을 뛰어넘는 로봇의 ...
『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는 25년간 문화부에서 문학 이야기를 취재해온 김태훈 기자가 가족을 소재로 한 한국 현대시 50편을 소개하고, 시에 얽힌 뒷이야기를 감상으로 풀어나간 에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50편의 시*는 가족을 노래한 시 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이...
삼일 만세 운동 이후 일본의 탄압이 거세져 무시무시한 분위기가 감돌던 1919년, 세련된 세일러복에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여자아이 하나가 경성 시내를 정처 없이 걷는다.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잃은 채 발길 닿는 대로 걸을 뿐인 소녀는 청계천에 다다르게 되고, 그곳에서 ...
『길 잃은 새』는 1913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타고르가 3년 후인 1916년에 자신의 모국어인 벵골어로 출간한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짧은 시 326편이 실려 있다.나는 이 책에 실린 질문과 큰 침묵으로 가득 찬 시구(詩句)들을 내가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읽으려 한다...
21세기 들어 세계 역사학계, 경제사학계, 중국사학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저작물
최근 건명원에서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가 *대항해 시대와 대분기*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것을 TV로 본 일이 있다. 이 *대분기*라는 용어가 학자들 사이에 보편적으로 받...
하루가 멀다 하고 무섭고 끔찍한 일, 싫은 일, 나쁜 일이 끊임없이 벌어지는데 칠십 평생을 산 철학자가 말한다. 다 좋은 세상이라고. 그리고 묻는다. 다 좋은 세상이 아니라면 세상이 왜 있겠냐고. 여러분은 왜 있겠냐고.
*다 좋은 세상*은 구도자의 종교적 메시지나 ...
이 책은 영국의 버소(Verso)출판사에서 2015년 11월에 출간한 도서로, 사랑과 혁명에 불꽃같았던 로자 룩셈부르크의 일대기를 만화로 그린 작품이다. 1871년 파리 코뮌이 세워졌던 해에 태어난 로자의 탄생에서부터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사회주의자이자 혁명가이며, ...
넛지의 정부 정책 응용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의 공저자 캐스 선스타인은 이 책 「와이 넛지?」에서 법 이론과 행동 경제학을 결합하여 비만, 흡연, 부주의한 운전, 건강 보험, 식품 안전 등 첨예하고 논쟁적인 정책 이슈들을 다루며 정부 정책의 합당한 범위에 대한...
지금 세계적으로 출판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데 실패하면서 정체 상태에 빠진 우리 출판계와는 달리 영미권을 중심으로 한 선진 출판계는 다양한 인수합병과 적극적인 디지털 비즈니스의 전개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