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으로 66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미카미 엔의 신작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그가 2년 만에 발표한 이 소설은 오래된 사진관을 배경으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사진들에 얽...
우리가 이 땅에서 먹고, 마시고, 말하고, 즐기고, 고통을 받으며 숨을 쉬고 있는 한 자기의 삶에 대한 관심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예술로서의 삶』은 바로 이러한 철학의 물음에 충실한 책이다. 무엇보다도, 재커리 심슨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좋은 삶인지에 대...
이 책은 한국사회의 큰 분기점이 된 1997년 금융위기, 그리고 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를 겪으며 더욱 강화된 신자유주의의 흐름과 운동권 출신이면서도 민주화 이후 개인의 자유로운 삶과 향유가 중시되는 자유주의적 시대적 분위기 속에 살고 있는 비혼여성들의 삶을 좇는...
다양한 얼굴을 가진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논자에 따라 나치즘이 싹을 틔운 토양으로도, 전체주의를 넘어설 디딤돌로도 읽히는 그의 철학이 가진 다면성은 각기 다른 방향에서 수많은 해석을 낳아 왔다. *극좌에서 극우 그리고 남성우월주의에서 페미니즘에 이르는 다양하면서도 ...
왜 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인가?
중국 역사상 왕조(王朝)의 교체는 왕국의 성격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왕국을 지배하는 한족(漢族)의 성격도 바뀌었다. 그리고 천하를 다스리는 정치기구는 백성들을 평안히 잘 살게 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 천하의 백성들을 지...
로마인들은 위기 때마다 왜 『영웅전』을 읽었을까?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은 나폴레옹이 평생 손에서 놓지 않았던 책이자, 전 세계 리더들에게 2천 년 동안 사랑받은 *고전 중의 고전*이다. 연세대 김상근 교수는 『영웅전』에 등장하는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의 생애를 ...
서울 답사를 소재로 한 책들 중 이 책이 눈에 띠는 것은 *건축과 엄마와 함께*라는 타이틀 때문일 것이다. 역사와 건축, 지리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해 *답사*라는 의미가 자칫 무거워지는 전문서도 아니면서 올레길이나 둘레길 걷듯 한없이 가벼운 여행서도 아니기 때문이다. ...
이 책은 심리학, 행동학, 사회학, 호르몬에 이르기까지 결심중독을 다각도로 살펴 중독에서 벗어나 결심을 이루는 비결을 담았다. 저자 스스로도 결심중독에 빠져 많은 것을 잃고 살았음을 깨닫고, 매일, 매주, 매년, 어쩌면 일생 동안 결심만 반복하며 사는 현대인들의 중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