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허구다. 진짜 정보도 소설이라는 건축물 안에 들어오는 순간 허구의 부속물이 된다. 진짜라고 해서 진짜 정보로 군림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연출이자 외설이다. 대개 하급의 이야기꾼들이 진짜 정보로 사실성을 강조한다. 하급의 거짓말쟁이는 남을 속인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
구글과 페이스북, 위키피디아와 집단 지성,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검색... 과거 몇 년간 인터넷 세상을 획기적으로 바꾼 키워드들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키워드'가 아니라 더 '거대한 해류'가 곧 인터넷과 우리를 집어삼킬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IT 업계의 슈퍼...
열세 살 인영은 아버지의 재혼으로 아버지도 어머니도 다른, 완전한 남남인 여동생 나나를 얻게 된다.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나나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던 인영은 나나의 그림자를 걷어내기 힘들어지자 미국으로 홀로 유학을 떠난다.
유학생활 중 인영이 동네 어린 갱에게...
이 책은 고귀한 물체의 훌륭함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무엇보다 시계의 섬세한 디테일과 시계 부품처럼 극도로 작은 입자들이 존재하는 소우주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미셸 파르미지아니(시계복원가 및 제...
새집은 어찌 보면 나무판재 여섯 일곱 조각이면 만들 수 있는 단순한 것이지만, 막상 만들려고 하면 막연하기만 하다. 새들은 어떤 새집을 좋아할까? 이 책은 새집 짓기에 대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소통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는지를 알려주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