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이는 엄마 대신 문화센터로, 엄마는 완이 대신 유치원으로, Change!
어느 날 완이는 유치원에 가기가 싫습니다. 엄마처럼 놀고 싶었던 거지요. 그런데 엄마는 유치원에 가서 즐겁게 놀면서 왜 가기 싫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둘은 동시에 서로 역할을 바꾸어서...
안보윤의 소설은 기본적으로 고독한 성장의 서사의 성격을 띤다. 그 자신이 피해자이면서도 동시에 누군가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짊어진 자로서 이들은, 몸은 여전히 아이일망정 순식간에 세계를 깨달아 웃자란 어른이 된다. 이때 작가는 이 불행한 잔혹동화 세계의 한복판에서, ...
동계 스포츠인 ‘컬링’을 통해 오롯한 청춘을 일깨워 나가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제5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그냥, 컬링』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심사위원(김화영, 성석제, 김경연, 정유정)으로부터 “서사를 이끌어 가는 과감성과 절제된 결말이 주는 벅찬 감동이 돋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불온한 것들’과의 이색적 만남
현대 자본주의와 생명을 ‘외부의 사유’라는 방법론으로 세밀하게 파헤쳐온 철학자 이진경. 그가 이번엔 철학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젖히는 ‘새로운 존재론’을 들고 나타났다. 미천한 것, 별 볼일 없는 것, 인간도 아닌 ...
루이 13세 치하, 가스코뉴 출신 시골 귀족 다르타냥은 조랑말과 약간의 은화, 지금은 총사대장이 되어 성공한 예전 이웃 트레빌에게 보여줄 아버지의 편지만 가지고, 총사가 되기를 꿈꾸며 혈혈단신 파리로 상경한다. 트레빌과 만나고 나오는 길에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와...
아웉안, 나이는 스물다섯, 시간 강사. 여러 분야의 학위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것으로 더 이상 행복하지 않다. 그의 존재를 망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지성이자 명석함. 그는 사고를 멈추기로 결심한다. 제일 먼저 알코올 중독자 되기. 이는 체질을 타...
해보자. 쫄지 말자. 가능, 하다.
나는 가수다 평론과 나는 꼼수다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얻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 깨닫기, 이명박 정권과 삼성을 통해 보는 우리나라 보수 권력과 그들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