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는 순간, 우리는 사랑에 눈이 멀고 사랑하는 사람과 한 몸이 된다. 사랑을 잃는 순간, 우리는 반쪽이 되고 가슴이 뻥 뚫린 듯 아픔과 공허함을 느낀다. 이처럼 기괴한 외양 너머로 사랑의 논리를 숨기고 있는 괴물들은 '한 몸이 되다', '반쪽이 되다', '가슴...
이 책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자기 길을 찾아 떠난 한 아이의 씩씩하고 굳센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가는 길 위에서,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동학 농민군의 꿈과 이상을 볼 수 있습니다. 짧은 역사적 사실 하나를 두고 이런 커다란 이야기...
여러분은 왕관을 쓴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왕이나 여왕이 된다는 것은 여러분이 동경하는 것만큼 멋지고 화려하기만 한 것은 아니랍니다. 다섯 명의 왕과 여왕의 어린 시절을 잘 살펴보세요. 소년 왕 투탕카멘은 마차를 타며 활 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스...
2001년 《문학사상》에 시 「개심사 거울못」 외 2편으로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던 손정순 시인이 10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 시인은 그동안 자신의 몸과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오랜 시간들을 ‘길’의 은유와 ‘기행’ 형식으로 엮어냄으로써 첫 시집을 총 57편의 신작시...
유학의 나라 조선을 뒤집어놓은 도발적이고도 가장 뜨거운 이야기! 성역 없는 에로티시즘이 낳은 조선 최초의 성性 희곡! 성리학의 사표로 양반의 지조를 지켜온 환갑의 낙안선생과 천하절색의 18세 기생 순옥이 펼치는 파격적인 애정행각을 희곡 문학으로 승화시킨 한국문학사상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