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다시 쓰는 현대사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고전 독법 역시 과거의 재조명이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대 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전 독법의 전 과정에 관철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고전 강독에서는 과거를 재조명하고 그것을 통하여 현재와 미...
한문학을 통해 우리 가슴 속에 스민 정서의 원형을 탐구하며 옛날과 지금의 간격을 넘나들어온 정민 교수(한양대 국문과)가 한시에 나타난 네 계절의 정취를 유려한 문체로 엮어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무심한 듯 흘러가는 계절. 그 속을 살아간 선조들의 삶과 그들이 본 세...
사람이 사는 모습의 윤곽은 대체로 언제 어디서나 비슷하다. 물질문명이 발달하였다고 하더라도 실상 옛사람이나 현대의 우리들이나 생각하고 고민하는 문제는 근본적으로 유사할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전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과 우리의 현재를 비춰줄 거울을 찾기도 하고, 과거...
안평대군은 프로이트 못지않은 심리학자였고, 김춘수와 유치환은 ‘도덕경 비밀클럽’의 멤버였다?!
꽃의 시인 김춘수와 바위의 유치환, 토지의 박경리, 그리고 유하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도덕경 비밀클럽’에서 함께 공부한 클래스메이트라는 사실. 도덕경 비밀클럽이라고? 문...
이 책에서 저자는 '당신들의 고전'이 아닌 '나의 고전'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묻는다. '나는 왜 이 작품들을 거듭 되풀이 읽게 되었는가? 왜 익을 때마다 이들 책은 다른 얼굴 다른 목소리로 다가오는가? 내게 고전은 무엇인가? br저자는 말한다. 고전은 낡은 권장도서...
잃거나 얻거나 다 까닭이 있다
고전은 언제나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품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오늘의 것임을 확인할 수 있고, 여전히 보편 타당하게 적용되는 진리와 인간이 가야 할 바른길, 그리고 지혜를 깨우쳐 준다. 그래서 고전을 읽다 보면 사방이 탁 트인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