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책 수집가이자 방송인, 작가로 활동하는 존 백스터의 회고록이다. 책을 수집한 사람의 회고록이지만, 이 책의 중심에는 책 자체보다는 책을 둘러싼 ‘이야기’, 특히 ‘사람’이 있다. 백스터는 이 책에서 시종일관 재미있고 익살맞게, 가볍고 경쾌하게 책을 둘러싼 사람...
『교양』을 잇는, 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을 담은 『책』brbR
지난 2001년 가을, 국내에 번역 출간된 슈바니츠의 『교양』(부제: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교양’ 열풍을 일으키며, 현재까지도 인문학 출판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768쪽이라는 적지 ...
지금까지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던 헤세의 또 다른 면모를 흥미롭게 보여주는 아주 “독특한”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또 다른 면모란 바로 “독서가”이자 “책벌레,” 혹은 “애서가”이자 “애서광”으로서 헤르만 헤세의 면모다.
자연을 사랑하고, 소년에서...
세상에는 수많은 책이 있다. 인간의 관심은 모두 책으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집자의 일 또한 마찬가지다. 출판사 규모나 출판경향에 따라 너무나도 다르다. 책을 만드는 길을 같이 걸어갈 뿐 하는 일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그동안 책에 쏟아지는 관심에 비해 정작...
이 책에서 블룸은 "젊은 시절에 시와 사랑에 빠지는 일은 잠재된 자아가 눈 뜨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아의 확대''와 ''타자의 회복''에서 독서가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그는 세계 걸작들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분석하면서 우리가 문학 작품을 어떻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