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실록을 뒤지다가 놀라운 사건과 만나게 되었다. 숙종 23년(1697) 운부라는 승려와 이영창이라는 풍수사가 조선을 멸망시킨 후 정씨를 임금으로 삼는 새 나라를 세우려고 했던 사건이었다. 정씨는 정몽주의 후손이었다. 새 나라를 세운 후에는 북벌을 단행해 중원을...
“대륙과 해양을 상실하고 좁은 반도에 갇힌 채 그 반도마저 남북으로 가르고 다시 동서로 갈라 싸우는 이 분열의 시대에, 대륙성과 해양성의 복원은 미래를 향한 통합적 지향점이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이 말 달리고 배 달렸던 그 광활한 대륙과 해양을 바라는 마음...
중개무역으로 동아시아 상권을 장악한 조선의 통역사!
역관은 능통한 외국어실력과 탁월한 협상력으로 청일간의 중개무역을 통해 거대한 부를 축적, 빈약한 조정의 재정을 확충하고 나아가 전체 조선 경제를 활성화시켰다. 실무외교관으로 국제무역상으로 첩보원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우리 시대 최고의 역사 칼럼니스트 이덕일. 이 책은 역사의 거울을 통해 바라본 우리 삶의 자화상이자, 이덕일의 세공된 문장으로 그려낸 현재와 미래의 나침반이다. 겹겹의 역사 갈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던 흥미진진한 사건과 인물들을 만나는 기쁨,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