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며 삽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는 사람이 만든 것에 비해 자연의 것을 소홀히 하게 된 것 같아요. 늘 함께 있기때문에 '자연도 아끼고 지켜야 할 유산'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다양한 자연환경, 우리의 자연유산이야...
백제 500년 수도 위례성의 마지막을 추적하다!
500여 년 동안 백제의 수도는 서울이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백제 하면 흔히 부여나 공주를 떠올린다. 백제 최고의 전성기는 위례성(서울)에 도읍을 두었던 때임에도 불구하고 그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이유로 ...
『나는 뻐꾸기다』, 『코끼리 아줌마의 햇살 도서관』, 『꽃밥』 등 특유의 따뜻한 이야기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는 동화작가 김혜연의 신작 『말하는 까만 돌』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아이를 조기 유학 보내고 혼자 사는 기러기 아빠와 친척집에 얹혀...
한국 사람은 예로부터 호랑이 얘기를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한민족과 호랑이는 수천 년 동안 한반도에서 이런 일 저런 일을 함께 겪으며 살아왔고, 그동안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많던 호랑이가 어느 날 모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조선의 마지막...
역사학자인 연두네 할머니가 답사 여행을 간 뒤로 사라진 지 석 달째. 어느 날 검은 한복 차림의 기묘한 아이 덕이가 연두 앞에 나타난다. 연두는 덕이의 말을 듣고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서 종묘로 들어가지만, 자신이 신들의 세계가 시작되는 '푸른 결계'에 온 걸 알고 당황...
아시아 아이들의 삶과 얼굴과 놀이를 10여 년 가까이 사진에 담고 있는 내 가슴 한켠에 아직 뽑지 못한 화살 한 촉이 박혀 있다. 그것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야 할 아이들이 장난감을 팔러 다니는 모습과의 맞닺뜨림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장난감은커녕 노동을 팔고 몸마저 ...
슈타인바흐의 시골에서 아빠 없이 엄마와 할머니, 외삼촌과 함께 살던 다비트. 다비트는 엄마가 도시의 병원으로 일자리를 얻게 되면서 엄마와 단둘이 도시로 이사를 오게 된다. 엄마는 오전에만 병원의 간호사로 일하게 되어 다비트에게 오전에 혼자 시간을 보내 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