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는 한마디로 유명하지는 않아도 훌륭한 판사였다. 미국 역사상 국민에 의해 선출되지 아니한 유일한 대통령, 제럴드 포드가 남긴 최대의 업적은 스티븐스를 대법관에 임명한 일이라는 말까지 있다. … 이 책의 원래 제목은 ‘다섯 명의 원장’이다. 대법원의 역사를 원장의...
《철학자의 사물들》에서는 철학의 통찰력과 문학의 상상력이 결합되면서, 늘 정신없이 바쁜 현대적 일상에 의해 망각되어 있던 사물의 고유한 신비와 매력, 본질과 육체가 비로소 드러난다. 장석주는 이 책을 통해, 그 어떤 난해하고 오묘한 철학적 문제의식도 우리를 둘러싸고 있...
“비엔나를 가리켜 ‘음악의 도시’라고 부르는 조심성 없는 말은 음악이 아닌 다른 예술 장르에 얼마나 오만하였던가? 비엔나는 미술과 공예, 건축과 디자인의 도시이자, 문학과 철학 그리고 심리학의 도시였다. 그 엄청난 정신의 덩어리들이 온 비엔나 시내를 채우고 있다. 변방...
1988년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은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라는 글을 발표해 전 세계 지성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를 기념하고 다시 읽자는 취지로 구상되었다. 다양한 영역의 학자 7명이 참여했으며, 「서발턴은 말할 ...
이 책은 윤리학자인 저자가 일상생활에서 접한 다양한 사건을 윤리적 시각과 기준에 맞춰 평가해보고 바람직한 삶을 위해 어떠한 윤리적 자세한 필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38가지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1부에서는 일상에서 마주친 여러 사례를 중심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