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의 커포티가 시적 언어로 그려낸 유일한 자전소설
커포티의 두 번째 장편 《풀잎 하프》는 커포티의 많지 않은 소설 중 자신의 솔직한 유년기 경험을 담은 작품이다.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앨라배마 친척 집에 맡겨진 커포티는 그곳에서 “어린 시절의 진실한 친구”로...
홀리 골라이틀리가 뉴욕을 떠난 지 12년이 지난 지금, 작가가 된 ‘나’는 홀리를 알고 지내던 시절 자주 들르던 술집 주인 조 벨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홀리에 대한 회상에 잠긴다. 작가 지망생이던 내가 뉴욕의 허름한 원룸 아파트에 방을 얻었을 때, 홀리는 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