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들의 불명예스러운 죽음 이후 사도태후는 둘째인 금륜(진지왕)을 왕으로 올리고 권력의 실세인 미실에게 왕후 자리를 약속하지만 금륜에 거부당한 미실은 결국 그를 폐위시킨다. 이어 오른 진평왕은 미실의 색공에 넘어가고, 진평왕의 부인 마야왕후는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한 ...
진평왕이 전쟁에 나간 사이 나라에 대홍수가 발생하자 덕만은 백성들의 곤궁한 삶을 살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전쟁에서 돌아온 진평왕은 덕만을 왕위계승자로 공식 선포하고, 여자를 왕으로 인정할 수 없었던 신하들은 암살계획을 세우는 등 반대 움직임을 보인다. 마침내 덕만은 ...
이땅의 첫 여왕, 그분은 난세를 불심과 큰지혜로 다스리고 찬란한 문화와 예술을 꽃피웠다. 김춘추, 김유신 등 탁월한 인재등용과 선정을 베풀었으며 삼국통일의 기틀을 세운 성군이다. 여성이기 때문에 난관과 굴곡도 많았지만 여성을 뛰어넘는 통치자로서 우리 역사상 덕과 혜안을...
선덕 여왕은 우리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되어 있는 인물이다. 당나라에서 건너온 모란꽃 그림을 보고 나비가 없으니 향기가 없다고 판단한 어린 시절의 지혜로운 모습이다. 여왕이라는 고귀한 신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짝사랑한 평민 청년 지귀를 기꺼이 마난 주기로 약속했다는 인간...
한 남자의 여자이기보다 한 나라의 어머니이기를 선택한 여인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함으로 난세를 극복하고, 죽는 그 순간까지 나라와 백성을 가슴에 품었던 삼국통일의 기반을 닦은 위대한 여왕!
난세 전쟁터의 피바람 속에서 연꽃으로 상징되는 1,300년 전 여왕의 ...
《상처입은 봉황 선덕여왕》은 그 동안 왜곡되어 왔던 여성 군주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선선함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선덕여왕이 반대 세력의 쿠데타에 의해 실각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데 놀라운 점은 그 주역으로 김유신과 김춘추를 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