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하여》는 연인에 대한 사랑과 욕망, 그리고 거친 것과 부드러운 것 사이를 오가는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노래한 부코스키의 시선집이다. *하층민의 계관시인*이라는 칭호답게 시는 거칠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그의 솔직하고 명징한 시어는 삶의 진실을 꿰뚫는다. ...
뉴욕 한복판에서 실크 끈에 교살된 시체가 연이어 발견된다. 범행 동기 불명, 희생자의 나이와 직업, 거주지는 모두 제각각. 용의자도 목격자도 없는 이 사건에서 단서가 될 만한 것이라곤 남자는 파란색 끈에, 여자는 분홍색 끈에 각각 목이 졸렸다는 점뿐이다. 전례 없는 무...
국내에는 《Y의 비극》을 비롯한 장편들이 주로 알려져 있으나, 엘러리 퀸은 *코넌 도일의 정통을 계승하는 미스터리 단편의 1인자*로 불릴 만큼 단편에서도 큰 족적을 남긴 작가이다.
검은숲이 국내 초역으로 선보이는 《퀸 수사국》은 1950년대 초반, 주간지 《디스 위...
1995년 데뷔작 완구수리자로 일본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한 이래, 고바야시 야스미는 호러와 SF, 미스터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특한 색깔을 가진 ‘고바야시 월드’를 구축해왔다. 그간 바다를 보는 사람으로 SF매거진 독자상을,《천국와 지옥》으로 세이운 상을 수상하고...
미스터 존스의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동물들은 평소 주인의 가혹한 처우에 불만을 품어왔다. 인간에게 착취만 당하는 자신들의 삶을 바꿔야 한다는 데 동의한 동물들은 젊은 수퇘지 세 마리를 중심으로 혁명을 도모하여 성공시킨 후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기치 아래 계급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