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나에게 그런 날이 올거라고는 깨닫지 못한 채 이별을 맞이한거죠. 아버지의 시간은 그날 멈췄지만, 저의 시간은 돌고 돌아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엄마가 되었네요. 지독한 그리움 속에서 얻...
[빨간 양말과 아기 고양이]는 아이의 한 짝만 남은 양말에서 시작되었어요. 아이는 제가 무심코 버린 양말 한 짝을 쓰레기통에서 찾아왔어요. 보드랍고 예쁜데 왜 버리냐고 말하던 아이의 울먹거림이 귀엽고 안쓰럽기도 했었지요.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어요. 누군가에게는 소중...
반찬 가게를 운영하며 아이 둘을 키우는 와중에도 매일 새벽 독서실에 달려가 모닝페이지를 쓰는 일만은 놓지 않았던 저자는 시간이 흐른 후 그 글들을 꺼내어 보며, 그 속에서 생각지 못한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늘 스스로 미흡하고 성급하다 여기고 자책하곤 했었는데, 살고 ...
한국 문학, 영화, 웹툰, K팝 콘텐츠 등 자랑스러운 우리의 'K콘텐츠'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요즘. 바야흐로 'K콘텐츠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데 이런 수많은 K콘텐츠는 대체 누가, 어떻게 번역할까요?
K콘텐츠에 관심 많은 분, 번역의 세계...
자코는 마을에서 가장 작은 뿔을 가진 코뿔소예요. 작은 뿔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크고 멋진 뿔을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과 실패를 반복하지요. 그러다 결국 좌절하고 마는데요. 과연 주인공 자코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코뿔소가 아닌 꽃뿔소가 되는 자코의 멋진 이야기를 ...